사람의 약속보다 무서운 농사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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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사람의 약속보다 무서운 농사의 때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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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40일간 서울 산마루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느라 

평창 공동체 할 일이 너무도 시간이 부족했다. 

농번기까지 겹쳤기에!


게다가 형제를 돌보느라  

교도소 방문까지 해야 해서  

분주하기 이를 데 없었다.  


산마루서신 쓸 시간조차 없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래서 주로 “다시 묵상하기”를 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열심을 내는 

공동체 형제자매들과 

봉사자들까지 함께해서 

시기에 쫓기던 많은 일을 마치고  

오늘 금요일 밤에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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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2개동, 2개 텃밭을 갈고 

퇴비를 뿌리고, 멀칭을 하고   

모종을 심고 씨앗도 뿌리기 시작했다. 

4-500평 농사를 짓도록 준비를 했다. 


철쭉 20년생짜리 20여 그루를 옮겨 심고

5백평 규모의 도라지 밭을 만들고 

씨앗을 일부 뿌렸다. 


철쭉 진달래 500여 그루를 심고, 

7천 평 콩 심을 밭에 퇴비를 뿌리고 

깊이 쟁기질을 해 놓았다. 


특별히 트랙터 쟁기질은 

요한 청년에게 가르쳐 담당케 하였다.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그리고 오늘은 정화조 공사를 마감하기 위해 

정화조 위에 시멘트 콘크리트 덮기를 했다.  

실은 지난 해에 끝을 내야 했던 일이나 

운송노조의 파업으로 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몰탈을 사다가 직접 

마감 시공을 한 것이다. 

1일 150명 용량의 정화조 공사를  

끝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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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끝이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때를 놓치면 한 해를 그냥 보내게 된다. 

몇 해 전에도 1천 평이 넘는 도라지 밭에 

씨를 늦게 뿌렸더니 

한 개도 싹이 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사람이 짓는 약속보다 

하나님의 때가 더 무섭기만 하였다. 


토요일엔 비가 온다 하여

더욱 더 늦으면 아니될 일을 해야만 했다. 

 

열심을 내는 형제자매들이 고맙고 

후원하고 기도해 주는 성도들과 서신 가족들 

그리고 선교회 이사님들이 고맙기만 하다.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이 봄에도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된다. 

<산마루 골짜기에서 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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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

부모는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 나를 결정해 준 최초의 운명이며 넘어가야 할 사다리이며 감사하여야 할 은총입니다. <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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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말씀 큰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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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씩 완결하는 삶>
영성일기 새벽묵상_오늘의 묵상 시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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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묵상 제147편>
잡초만큼만
https://youtu.be/D23CB6qKN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