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의 영적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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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특별한 날의 영적 교제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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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교회 출석치는 않으시나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던

장로님께서 떠나시면서

장례를 제게 부탁하셨다.

 

입관예식을 집례하며  

누워 계신 모습을 바라보는데

마음에서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다.

 

“이 목사님 같이 갑시다.

주님 가신 길 계속 같이 갑시다!

저 주님 계신 천국까지 이르러야지요!”

 

나는 용기를 얻었다.  

“장로님, 더욱 겸손히, 더욱 진실하게,

더 큰 사랑으로 계속 가겠습니다.

십자가를 잘 지고 가겠습니다.

 

머지않아 뵐 수 있겠지요!

시애틀에서 돌아오면

식사하자 하셨는데

천국에서 하도록 하시지요!”

 

그 어른께 신문기자가 물었다.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인간입니다.”

그분은 IMF 때 한 사람도

해고하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노점상하는 아저씨가 

산책 나온 장로님 부부에게

“사모님 더 예뻐지셨네요!” 하자

“아, 그러세요!” 반갑게 웃으시는

동네 아저씨셨다.

 

노점상 아저씨는 장로님이 

무엇하며 사는 분인지 

지금도 모르리라. 

 

그분은 한 때 정경련 부회장직을 하셨고

201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올해의 인물이며

칠레의 국가 최고 훈장과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하셨다.  

 

해질녘
팔순 노구에 사모님과 소년소녀처럼
손잡고 동네 언덕길을 오르던 모습이
오늘도 눈에 선하다.
내 눈에 늘 그러리라!

 

<산마루에서 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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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상

좋은 인격을 가지 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운명이 됩니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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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참 믿음 시리즈 13-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
요한복음 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