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길은 무엇일까?

이 하늘 아래 유일무이하게 

나로서 존재하는 길에 대하여 묻는 것이다. 

모든 사람보다 우월하고 

특별한 지위에 올라야 하는 것일까?

누구와도 달라야 하고 

독특해야만 하는 것일까?

스타들의 신비주의처럼 

자신을 감추며 값을 올려야 하는 것일까?

영성가이며 수도자였던 

토마스 머튼은 이렇게 고백한다.  

“내 안에서 그들을,

그리고 그들 안에서 나 자신을 발견함으로써 

내가 다른 사람들을 더 지지할수록, 

내 안에서 그들에게 '예스yes'라 말할수록 

나는 더욱더 진정으로 존재한다. 

만일 나 자신이 진심으로 '예스'라고 

모두에게 말하면 나는 진정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양태와 

삶을 살피면서 완전한 답을 얻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서 존재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엄위롭고 거룩한 심판자로서 

머물지 않으셨다. 

사람의 몸을 입고 

인간 속으로 들어와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라 가르친 정도가 아니라

죄인의 친구요, 피 흘려 죽음으로 구원자가 되셨다. 

이로써 주님은 당신의 존재를 당신답게 

더욱 분명하게 하시지 않았는가!

<산골짜기에서 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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