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헷세는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당신이 행복을 찾아나서는 동안은

당신은 아직 행복할 수 있을 만큼 

성숙치는 못할 것입니다.

비록 가장 사랑스런 것이 

당신의 것이라 하더라도.

당신이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고

목표를 정하고 초조하게 지내는 동안은

당신은 아직도 평화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살 겝니다.

당신이 모든 소망을 버리고

어떠한 목표도 욕망도 모르고

행복이란 이름을 부르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세상 일의 흐름은

당신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고

당신의 영혼은 평화를 찾을 겝니다.”

이 글을 다시 읽다가 

문득 주님이 다가오셨습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오직 당신 한 분 

주님만으로 족할 때에 

진정한 행복과 자유와 

사랑이 깃들게 됨을 고백합니다. 

<산마루에서 以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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