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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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관조적 사랑

2022-08-06

공동체의 꽃.jpg

*산마루공동체의 여름 마당의 꽃

 

다른 사람이 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고

내 욕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인이지만 여전히 유아기적 요소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소는 배운 지식인이나 노숙인이나 ,

어린이나 노인이나 청년이나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요소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심지어

내가 없어지면 세상도 없어질 것처럼

생각하고 삽니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사라져도

해와 달은 뜨고 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여전히 반복됩니다. 

 

그러니 고요히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부는 바람을 쐬며 살아 있음을 즐기며

남들에게 넉넉하고

다람쥐나 철새들에게도 먹고 살 자리를 내어주는

여유를 즐겨야 합니다.  

 

실패하고 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이나

냄새 나고 주눅들고 

초췌한 꼴로 살아가는 사람들일지라도

이러 저러한 조건을 따지지 말고

주머니를 열고 가진 것을 나누는

뜨거우면서도 관조적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그들과 나 우리 모두는 영원을 향하여 길을 가는

마지막 나그네가 아닙니까?

 

<다시 묵상하기, 산골짜기에서 以石>

 

 

 


오늘의 단상

십자가 없는 온유와 겸손은 참이 아니라 허함일 수 있습니다. <以石>

icon 영성일기_2022-08-0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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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씩 완결하는 삶>
영성일기 새벽묵상_오늘의 묵상 시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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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신앙고백이 숨이 되고 삶이 되려면
누가복음 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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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묵상 제110편>
"팔복의 말씀-슬픔과 애통이란?"